S-OIL, 5조 투자 시설로 ‘종합화학기업’ 도약

2019-07-10

S-OIL(대표 후세인 알-카타니)이 신 규설비를 준공하고 종합에너지화학 기 업으로 도약한다. S-OIL은 최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문재인 대 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 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참석한 가운데 복합석유화학 시설(RUC/ODC)의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 부 장관과 칼리드 압둘아지즈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자원 부 장관, S-OIL의 최대주주인 사우디 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람 코의 아민 H. 나세르 CEO를 비롯해 신 규 시설 건설에 참여한 국내외 협력업 체와 거래처, 정유업계, 경제계 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신규시설의 성공적 가동을 축하했다.

S-OIL이 준공한 복합석유화학시설 은 사우디아람코에서 개발한 기술을 적 용해 저부가가치의 잔사유를 휘발유와 프로필렌으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처 리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인 폴리 프로필렌(연산 40만5000톤), 산화프로 필렌(연산 30만톤)을 생산한다. 국내 정유·석유화학 분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5조원 투자로 화제를 모 은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아람코가 S-OIL의 단독 대주주가 된 이후 국내 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첫 사업으로 한-사우디 양국간의 경제협력 면에서도 크게 주목 받았다. 

김철수 S-OIL 이사회 의장은 “한국 의 정유·석유화학 산업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S-OIL이 정유/석유화학사업 통합과 미래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석유화학 하류부문에 본격 진입하는 혁신적인 전환을 이루게 됐다”며 “이번 프 로젝트를 전폭적으로 지원한 한국 정부 와 울산시, 대주주인 사우디아람코, 열 정과 헌신을 쏟은 S-OIL과 협력업체 임직원에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으로 S-OIL은 핵심사업인 정유·윤활·석유화학 분 야에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에너지 화학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잔사유 고도화시설(RUC)은 원유 정 제 과정에서 나오는 찌꺼기 기름인 잔 사유를 재처리해 휘발유, 프로필렌을 뽑아내는 설비다. 

신규 고도화시설 완 공 이후 S-OIL의 고도화 비율은 기존 22.1%에서 33.8%로 증가해 국내 최고 수준이다. 올레핀 하류시설(ODC)은 잔사유 분해시설에서 생산된 프로필렌 을 투입해서 산화프로필렌, 폴리프로 필렌 같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을 만든다. S-OIL 관계자는 “새로 도입한 잔사 유 분해시설(HS-FCC)은 최첨단 공정 기술을 적용해 프로필렌 수율을 25%까 지 높였고, 원유보다 값싼 고유황 잔사 유를 사용하여 원가 경쟁력 면에서도 탁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