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stic Magazine

GS칼텍스, 2조원 들여 플라스틱 소재공장 짓는다

월간 플라스틱스
2018-03-16 16:38
조회수 248

GS칼텍스가 신성장 동력 ‘올레핀’에2조원을 투자한다. GS칼텍스는 전남 여수 제2공장 인근 약 43만㎡ 부지에 약 2조원을 들여 202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연간 에틸렌 70만t, 폴리에틸렌 50만t을생산할 수 있는 올레핀 생산시설(MFC시설·Mixed Feed Cracker)을 짓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올해 중 설계 작업을시작해 2019년 중 착공 예정이다.

GS칼텍스의 MFC 시설은 석유화학제품의 기초 유분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주로 나프타를 원료로 투입하는 석유화학사의NCC(Naphtha Cracking Center) 시설과는 달리 나프타는 물론 정유 공정에서생산되는 LPG, 부생가스 등 다양한 유분을 원료로 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 생산 제품인 에틸렌은 화학 처리과정을 통해 폴리에틸렌으로 전환된다.가공이나 성형 등의 과정을 거쳐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쓰이는 비닐·용기·일회용품 등 플라스틱 제품으로 활용된다. 시장조사기관인 IHS에 따르면 전 세계 폴리에틸렌 시장 규모는 연간 1억t이다. 전세계수요 증가율은 연 4.2%로 견고하다.

GS칼텍스는 “이번 MFC 시설 투자 결정은 정유와 방향족(벤젠·나프탈렌 등분자 속에 벤젠 고리를 가진 유기화합물)사업 위주인 현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다각화하고, 수익 변동성을 줄여나가는등 미래 지속성장을 추구하기 위한 장기적 성장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도 지난 1월 신년사에서 “변화하는 사업환경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균형 잡힌 미래성장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GS칼텍스는 MFC 시설이 기존 생산설비와의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신규 석유화학 제품군으로 연간 4000억원 이상의 추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규 설비 투자에 따른 일자리 창출과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건설 기간 중 연인원 약 200만명 일자리창출 및 약 1조원에 달하는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 설비 가동에 따른 3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등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 GS칼텍스 측의 설명이다.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고도화 시설에 5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2조원의 시설 투자를 해왔다. 2000년 전체 매출액의 23% 수준이던 수출 비중도2017년 71% 이상으로 꾸준히 늘려 왔다. GS칼텍스는 현재 하루 79만 배럴의정제 시설과 27만 4000 배럴의 국내 최대 규모의 고도화 시설, 연간 280만t의방향족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아울러 연산 18만t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과 하루 2만6000 배럴의 윤활기유 및 9000배럴의 윤활유제품 생산능력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