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일유압 기업정상화 마무리

2021-08-30

신개념 저상형 수직사출기 개발출시…화성 제2공장 구축, 공격적인 특허권 방어


원일유압(주)이 기업 정상화작업을 마무리하고 영업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원일유압은 전기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유형의 저상형 수직사출기를 개발, 이달중 제품생산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일유압은 특히 신개념 수직사출기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종희 부사장을 영입해 제품개발을 총괄하게 함으로써 새롭게 형성되고있는 국내 수직사출기 시장수요를 커버해 나갈예정이다. 


화성지역 공장매입 리모델링 


원일유압은 이를 위해 지난 6월 경기도 화성지역의 대지 1300평 건평 600평 규모의 공장을 매입해 리모델링과 기본적인 생산설비 구축을 마무리함으로써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위한 준비작업을 마무리 했다.


제품생산 준비작업을 마친 화성공장 생산시설은 조립공장의 1,2동의 건물로 구성돼 있으며 3층 규모의 사무동이 별도로 구축돼있어 대부분의 영업마케팅을 비롯한 기술개발 생산인력이 이곳에 상주하게 될 예정이다. 기존 안양본사와 공장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원일유압은 또한 생산라인을 조립생산 방식으로 변경하고, 특허기술이 가미된 핵심적인 작업 외에는 외주제작을 통해 제품생산에 효율화를 기함으로써 생산 코스트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원일유압은 이와함께 전동 수직사출기도 내놓을 예정이다. 원일유압이 계획하고 있는 전동 수직사출기는 유압식의 장점과 전동식의 장점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개념의 전동 사출기로 국내 기업들의 생산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전동 사출기는 올 하반기 시험단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인데, 필드테스트 기간을 통해 완벽한 성능 검증을 거쳐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원일유압의 이같은 움직임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국내 수직사출기 시장이 전기자동차 수요 확대에 따라 경량화 부품제작에 필요한 수직사출기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 된다. 


50여년 생산기술 노하우


특히 원일유압은 지난 50여년간 국내 최대 수직사출기 제조업체로써 지켜온 생산기술 노하우를 새로운 개념의 수직사출기 생산에 접목시켜 생산원가를 절감시키는 것은 물론 안전하고 사용의 편리성을 극대한 퀄리티 있는 저상형 수직사출기 생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 수직사출기 시장은 약 400억원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자동차 경량화 부품 생산량 확대로 빠른 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도 소형에서 대형부품까지 수직사출기로 커버하는 형태로 바뀌면서 내년 시장규모는 650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원일유압은 이번 출시되는 제품의 특허권을 통해 유사제품 출시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제품의 기술과 유형이 복제돼 만들어지는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특허 방어권을 행사함으로써 안정적인 시장성장을 유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원일유압은 신개념 수직사출기 특허권 방어를 위한 전담 변호사를 배정하고 유사한 제품이 타사에서 만들어 질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실 그동안 국내 수직사출기 시장은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는 제품의 형태와 기술이 복제되고 공유되는 형태로 발전해 왔다. 그래서 업체간 제품의 형태가 거의 동일하며 기술적인 특징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궁무진한 국내 수직사출기 시장 


한종희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될 원일유압의 저상형 수직사출기는 국내 수직사출기 시장의 기술적인 장르를 바꿀만한 획기적인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며 “이를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지난 5월 제품생산에 앞서 특허출원을 먼저 신청했다”고 밝혔다. 


문제점 개선된 수직사출기

안전성 편리성 접근성 A/S불편함 모두 해결


“품질안전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미래의 핵심가치로 삼겠습니다.” 


한종희 원일유압 부사장은 “지난 50여 년의 수직사출기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통성과 명성을 이어받아 원일유압만의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국내 최고의 수직사출기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더 나아가 세계 최고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회사로 거듭날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한 부사장은 또 “현재 저상형 수직사출기는 경쟁사 모두가 상측에 장치가 밀집되어 복잡하고 공간이 없어 여러 애로사항이 존재한다”며 “현재 타사 모두가 동일한 콘셉트로 사출기 구조가 획일화되어있어 안전성, 편리성, 접근성, A/S 불편함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거의 모든 경쟁사가 동일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선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같은 문제점을 개선한 새로운 저상형 사출기를 개발, 특허출원을 진행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고신뢰성과 탁월한 재현성을 두루 갖춘 전동+하이브리드를 결합한 실속형 EH-type의 사출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특허출원도 진행 중” 이라며 “스마트 펙토리(ICT) 인더스트리 4.0 시대에 맞는 향상된 고신뢰성의 기계를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