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콜그린텍, PLA제품 생산주문 쇄도

2020-05-03

올해 매출 5배이상 성장예고… PLA원사 생산시설구축 추진, 온라인 판매비중 확대 


친환경 생분해성플라스틱 PLA전문 업체 에콜그린텍(주)(대표 이광용)이 올 해 5배이상의 매출신장을 예고하며 특 허기술이 적용된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 품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의 빨대 건식수세미 건식클렌 징패드 티백 등 PLA(Poly Latic Acide) 를 접목시킨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은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로부터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 며 주문량이 크게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LA 열융합압착기술과 펄프제조기술 

특히 올해 들어 제품개발을 완료한 PLA마스크 필터와 PLA종이봉투는 이 회사만이 보유하고 있는 PLA 열융합압 착기술과 PLA 부직포 제조기술을 통해 상품화한 것으로 이미 독일업체로부터 50만장의 수출오더를 받아 제품생산에 들어가는 등 시장확대가 기대되고있다. 앞으로 미국 캐나다 유럽 등지에 대한 추가적인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에콜그린텍의 이같은 주문량 확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시장에 서의 반응이 지난해와 달리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데다 다소 비싸더라도 친 환경 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들의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에콜그린텍의 PLA 제품이 이처럼 시 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까지는 우여곡 절이 많았다. 

지난  2005년 ‘에콜그린’ 이라는 법인설립을 시작으로 몇 차례의 상호변경과 경영상의 변화를 겪으면서 성장해온 이 회사는 지난해 이광용 대표의 취임과 함께 ‘에콜그린텍(주)’이라 는 상호로 정식출범하면서 PLA제조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성장의 기틀을 마련 하게 됐다. 에콜그린텍은 설립초기부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성장을 유도해 왔다. 

자본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생분해성 플라 스틱과 같은 새로운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특허기술 을 기반으로한 제품생산이었다. 이 회사는 2005년 생분해성 PLA소재를 활 용한 바닥마감재외 4건의 특허를 획득 하고 PLA사출원료외 13개 품목에 대한 환경마크를 받으며 제품생산을 본격화 했다. 


특허기술을 기반으로한 제품생산 

2009년에는 생분해성 수지를 종이 또 는 펄프에 라미네이팅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등록과 함께 절연 바이오 PLA 열 전도성 플라스틱 UL인증을 받고 PLA straw와 PLA 필름, 연습용 PLA 수류탄 을 각각 개발했다. 


2017년과 2018년에서는 무금속 전기 도성 복합소재 외 1건을 특허출원을 시작으로 무금속 전기화학 셀스틱의 개발 과 플라스틱 전선, 차세대 발열체 수소수 셀스택을 개발했다. 이어 PLA쇼핑 백 및 롤백, Brown GAS(H2,O2)생성장 치, PLA-CNT 복합소재 생산을 시작 했으며 지난해에는 PLA테이프 및 보호 필름, 생체적합 Bio마스크팩, 생분해성 PLA필름 등에 대한 생산과 함께 총 9건 의 특허등록을 마쳤다. 에콜그린텍은 이외에도 PLA 관련 다수의 특허등록을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특허기술을 기반 으로한 제품생산을 유도한다는게 기본 방침이다. 

에콜그린텍은 올해 1천평규모의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OEM 위주로 제품생산을 진행해온 그동안의 생 산방식과는 달리 PLA원사와 같은 고도 의 가공기술이 요구되는 제품생산을 자체적으로 처리함으로써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품의 퀄리티와 공급속도를 맞춰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 의류시장에서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국내 최대 PLA전문 쇼핑몰 

이외에도 에콜그린텍은 그동안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판매를 진해해 온 쇼핑몰의 규모를 확대해 온라인 판매비중을 크게 늘리는가 하면 타사제품 도 판매되는 국내 최대규모의 PLA제품 전문 쇼핑물을 올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어쨌든 에콜그린텍은 PLA전문기업 으로 성장해 오면서 관련 특허기술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제품개발과 생산에 주력해 왔다. 올해는 전년대비 5배 가까 운 매출신장을 기대하면서 생산시설 구축 및 온라인 판매 확대 등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에콜그린텍의 행보에 관련업 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NON GMO’ 제품 강조… 친환경정책 기대


이 광 용 에콜그린텍(주) 대표


“PLA 레진은 전량 중국산을 수입 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광용 에콜그린텍 대표는 “자사에 서 생산되는 모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PLA 제품은 중국산 레진을 사용하 고있다”며 “과거 미국산 레진을 사용 하다가 유전자 변형(GMO) 옥수수가 미국산PLA 레진의 원료가 되고있다 는 점을 감안해 조금 더 친환경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중국산 레진으 로 바꿔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그는 “우리회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는 'NON GMO'마 크가 새겨져 있다”며 “유아용품을 비 롯한 사람피부와 접촉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NON GMO'제품임을 강조하 며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 였다. 이 대표는 또한 “우리가 원재료로 사용하는 PLA레진은 생분해성으로 온도 60℃, 습도 80%에서 활성화된 미생물에서 6개월 동안 90% 이상이 분해되는 소재”라며 “화학합성 소재 대비 최대 74%  온실가스 저감효과 가 있다”고 어필했다. 이외에도 그는 “국내 PLA시장은 과거 정부의 환경 정책에 의해 성장해왔으며 아직은 시장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정부 친환경 정책의 본격적인 시행으로 점진적인 시장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