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출기시장 포화상태 무한경쟁 돌입

2019-08-06

40톤급서 6000톤급까지 풀라인업 모델군 보유… 대형 특수 전동사출기 공급에 주력 

“직판체제를 통해 유통마진을 최소화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확 보할 수 있습니다” 전용철 테더릭머쉬너리코리아 영업총괄 대표는“ 이미 한국 사출 기 유통시장은 무한경쟁에 돌입했 다”며“ 유통마진을 최소화한 직 판체제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 함으로써 타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테더릭은 전동식과 유압식이 40톤급에서 6000톤급 까지 풀라인업 된 모델군을 보유 하고 있어 어떤 시장상황에도 충 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 고 있다”며“ 테더릭 장비의 최대 장점인 대형사출기와 특수사출기 그리고 전동식 사출기에 대한 공 급을 하반기 마케팅 방향의 핵심 포인트로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전용철 대표와의 일문일답.


- 테더릭의 한국법인 설립동기와 배경 을 말씀해주시지요

“테더릭이 한국에 들어온지 10여년 의 세월이 지났다. 장비를 공급하는 사 람도 많이 바뀌고 조직형태도 바뀌었다. 테더릭은 중국에서 상하이 상장회 사이며 전체중 상위 그룹의 회사다. 그런데 한국시장에서는 성공하지 못했 다. 전액투자를 하면서 한국지사를 설 립하게 된데는 그 이유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 본사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실적이 따라와 주 지 못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7월26일 테더릭 한국법인 설립 

- 법인설립시기는 언제인가요 “7월26일이며, 사업시작일은 7월1일로 정했다.”


- 기존 한국에 있던 테더릭의 판매조직은 어떻게 되는지. “한국총판은 지난 6월30일부로  중국 본사와 협의를 통해 총판권을 반납한 것으로 중국본사를 통해 들었다. 그리 고 중국 테더릭의 회장이 한국법인 대표를 맡게 되며, 나는 영업총괄 대표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테더릭 한국법 인은 100% 해외투자법인이다.”  


- 대표 선임과 함께 7-8대의 사출기 판매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사출기 공급가격이 너무 낮아 유통시장의 가격질서가 흐려진다는 우려의 목소 리가 있다. 앞으로 이같은 가격정책을 계 속 유지해 갈 것인지 궁금하다.


직판체제 유지 유통마진 최소화 “테더릭 한국지사는 직판체제를 유지 하며 딜러를 통한 판매를 유도해갈 계 획이다. 직판체제를 유지하며 중간 유 통마진을 최소화함으로써 가격 경쟁력 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이를 유저들에 게 돌려준다는 점에서 지금의 가격정책 은 계속 유지 시킬 예정이다.”


- 직판체제를 통한 저가정책을 유지한 다는 말로 이해하면 되는지요. 저가정책 으로 인해 AS 및 사후관리에 대한 지원이 부실해 질 수도 있다는 지적도 있다. “아직은 시작한지 얼마안돼 AS 및 사 후관리에 대한 요구가 많지 않다. 그동 안 공급된 테더릭 장비에 대해서는 이 미 판매한 곳에서 지원하고 있고 관리 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에게 요구가 들 어오면 당연이 우리가 사후관리를 맡아 할 수 있다. 새로 판매된 장비에 대해서 는 철저한 AS 관리가 이뤄질 것이다. 


중국본사에서 엔지니어가 파견되며 국 내 AS 직원과 함께 고객들 불만이 생기 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 하반기 진행하게 될 마케팅 방향에 대한 한 말씀해 주시지요. “직판체제를 유지하나 영업 유통정 책은 과거와 다를게 없다. 영업사원이 직접 업체를 방문하고 이를 통해 실적 으로 만들어내는 과거방식이 그대로 진 행된다. 그러나 대기업을 상대로 한 마 케팅에는 접점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 다고 본다. 중국 브랜드에 대한 대기업 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고 지속적인 홍 보를 통해 이를 보완한다면 판매 접점 을 찾아 실적을 만들어내는 것이 용이 해 질 것으로 보여진다. 테더릭은 전동 식과 유압식이 40톤급에서 6000톤급까 지 풀라인업 된 모델군을 보유하고 있 으며 대형 및 특수사출 분야에서는 높 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앞으로 주력 할 분야도 대형장비와 특수사출기 그리 고 전동식 장비에 초점을 맞춰나갈 방침이다”


시장 포화상태, 내년매출 100억원 

- 올해 매출목표는. “올해 매출목표는 25-30억이며 내년 목표는 100억원이다.”


- 앞으로 한국 사출기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는지. “이미 한국 사출기 시장은 포화상태 다. 많은 사람들이 같이 먹고사는 것이 좋으나 자율경쟁시장에서는 경쟁력이 없으면 뒤쳐질 수밖에 없는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사출기 제조업 분야도 축소될 수 밖에 없다. 이같은 변화의 과 정속에 테더릭 한국법인은 지금 첫발 을 내 디뎠다고 본다. 앞으로 중국 사출 기 메이커가 더 들어온다. 사출기 메이 커들 간의 경쟁을 통해 경쟁력이 없는 업체는 빠르게 도태될 것이다. 이미 무한경쟁에 돌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테더릭의 직판체제를 통한 판매방 식은 경쟁력을 지니게 되며 뒤이어 직 판체제  업체들도 하나둘씩 나타날 것 으로 보여진다. 테더릭의 정식명칭은 ‘테더릭머시너리코리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