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플라스틱사출 동시진행”

2019-09-03

車내장재 생활용품… ‘다품종 소량생산’ 유도


금과 플라스틱 사출을 접목시켜 자동차 내장재 생활용품 등의 특수 가 공분야에 대한 다품종소량생산을 유 도함으로써 플라스틱사출시장에서 안 정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오케이주 식회사 김동헌 대표를 만났다.

플라스틱 사출과 도금을 접목시킨 사업을 진행하게 된 배경은 

“1998년 도금을 전문으로하는 오케 이산업을 설립했다. 이때 도금을 필요 로하는 제품은 대부분 플라스틱 사출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며 제품에 불량이 발생할 경우 도금과 사출공정 간에 ‘문 제 떠넘기는 식’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 과정을 겪으면서 제 품을 완벽하게 책임지고 공급할 수 있 는 방법은 도금과 플라스틱 사출을 동 시에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2004년 제 2공장 설립과 함께 사출공정 을 추가함으로써 금형제작과 도금 사출 성형 공정을 동시 진행해 시너지효과를 

통한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오케이는 어떤회사인지 

“오케이주식회사는 금형 및 플라스틱 사출성형, 도금을 전문으로하는 회사다. 3가 크롬/ 6가크롬, GOLD, 무광(베로 아), 흑진주, 박도금 등의 표면처리 시설 을 갖추고 있다. 우주항공시대에 대비해 타업체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혁 을 추구하고 당장의 외형 키우기 보다 미 래를 바라보고 내실을 다지는 정도경영 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의 축적된 기술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보다 좋은 제품을 생산 개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회사 설립당시 취급했던 품목은 

“도금을 입힌 플라스틱 단추 생산에 주력했다. 당시 외국바이어들이 많이 찾 던 품목중에 하나여서 수출 물량을 소화 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장에서의 요구가 많았다. 없어서 못팔정도 였으니까 말이 다. 또한 도금을 필요로하는 카오디오 부품과 자동차 내장재, 삼성전자 폴더폰 부품 등을 생산 했다.” 

도금과 플라스틱 사출은 생산공정과 기술적으로 다른데, 기술적 어려움은 없었는지 

“플라스틱 사출 쪽은 외부전문가를 영 입해 사업을 시작했다. 우선 사출 성형 기 3대를 설치해 삼성전자 휴대폰 거치 대와 휴대폰 부품생산을 시작했으며 도금을 필요로하는 사출물에 대한  전문성 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어떤 품목을 주력 생산하고 있는지 

“LED마사지기를 비롯해 샤워기 휴대 용정수기 이온발생기 등 도금과 사출공 정이 동시에 필요한 제품생산을 주로 개 발생산하고 있다. 특히 특허 등록된 상 품이나 기획 단계에 있는 상품들을 설계 및 제작초기단계부터 참여해 완성품을 만들어내기까지 전 공정을 수행한다. 부 가가치가 높은 상품이라기보다는 ‘소량 다품종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할 수 있 는 모든제품을 처리한다. 그래서 우리 회사 상호도 OK주식회사다.””

그렇다면 상품기획을 통한 제품생산 은 언제부터 시작했나요. 

“사실 3년 전만해도 도금이 필요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는 게 전부였다. 도금과 플라스틱 사출을 접목시킨 생산 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자본투자를 통해 아이디어 상품을 기획하고 이를 상품화 함으로써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