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유압 ‘동신타이멕’으로 재탄생

동신유압 ‘동신타이멕’으로 재탄생

60년 역사 新기술 CI로 ‘100년 기업’ 향한 도약…스마트 제조, 친환경 기술 도입 추진


국내 사출성형기 산업의 역사와 함께한 동신(東信)이 새로운 도전과 열정으로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하며 동신타이멕으로 재탄생했다. 1967년 동신유압기계제작소로 시작해 1991년 ㈜동신유압을 거쳐 지난해 ㈜동신타이멕으로 변모한 이 회사는 60여 년간 국내 제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동신의 역사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와 맥을 같이한다. 1960년대 후반, 국내 제조업이 태동하던 시기에 설립된 동신은 '최고의 사출성형기를 만들겠다'는 확고한 신념 아래 지름길을 찾기보다는 바른길, 옳은 길을 걸어왔다. 이러한 노력은 고객들의 변함없는 신뢰로 이어져 동신의 역사에 큰 힘이 되었다.


김상민 대표이사는 "긴 세월을 지나오며 신념을 파고드는 어려움 속에서도 굳건히 제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한결같이 믿어주신 고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동신의 성장이 단순히 기술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 관계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동신은 최근 신규 CI 선포를 시작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향상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는 단순한 외형적 변화가 아닌, 100년 기업을 향한 제2의 도약을 의미한다. 새롭게 채택한 '동신타이멕'이라는 사명은 'Type'(형태, 전형, 모범의 표상), 'Tyrannus'(라틴어로 왕을 의미), 'Mecca'(동경의 땅, 발상의 근원지)의 합성어다. 이는 새로운 기술과 제품의 근원지로서 업계를 선도하며, 최고의 위상을 유지해 나가겠다는 회사의 포부를 담고 있다.


동신타이멕은 새로운 출발과 함께 지속적인 혁신을 선언했다. 김 대표는 "동신의 변화는 계속된다"면서 고객의 사업 번창을 기원하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경영 철학을 유지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회사 이름이나 로고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 동신타이멕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제조 기술을 도입하고, 친환경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미래 지향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 확대와 연구개발 투자 확대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신타이멕의 성장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한국 제조업 전반의 발전을 상징한다. 사출성형기는플라스틱 제품 생산의 핵심 장비로, 자동차, 전자,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된다. 동신타이멕의 기술력 향상은 곧 이들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관련 업계는 동신타이멕의 이번 변화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신의 새로운 도전은 국내 제조업계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라며 "특히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기술 혁신의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신타이멕의 새로운 출발은 단순히 한 기업의 변화를 넘어 한국 제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6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신뢰, 새로운 비전과 혁신의 의지가 결합된 동신타이멕의 행보는 앞으로 국내 제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앞으로의 60년은 과거의 60년보다 더 빠르고 격렬한 변화의 시기가 될 것"이라며 "동신타이멕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한국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60년의 역사를 넘어 100년 기업을 향한 동신타이멕의 여정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이들의 혁신과 도전이 한국 제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곧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동신타이멕의 새로운 도전이 한국 제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