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 로봇 50대 베트남 수출

글로벌시장 확대, 다관절 협동로봇 개발 R&D투자…상반기중 100억원대 성과 기대

지난해 '500만달러 수출탑' 수상을 거둔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 유일로보틱스가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 1월 베트남 파인엠텍에 로봇 YTX-700S 30대 설치에 이어 2월 추가 20대를 수주해 총 50대 수출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협동로봇 EC-66을 런칭하여 일본 현지업체에서 성능 테스트에 돌입했다.

지난해 500만불 수출탑수상을 한 유일로보틱스는 취출로봇을 시작으로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등 수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다년간 로봇개발과 제작기술을 보유한 유일로보틱스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해외 고객사 요구사항을 충족시킬수 있는 맞춤형 로봇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나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동남아 시장에서 다양한 로봇들이 대두되면서 수출 실적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루어 내면서 제조업 분야에서도 큰 발전을 이루고 있어 이에 따라 베트남 제조업체 또한 취출로봇 및 다관절,협동로봇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 김동헌 대표는 “베트남 시장에서의 로봇 수출은 우리 대한민국 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수 있으며, 향후 여러 산업용로봇 기술 개발과 현지 파트너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로봇시장의 중요한 역할로 성장해 나갈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일로보틱스는 지난해부터 다관절, 협동로봇 개발을 위한 R&D와 설비 부분에 이뤄진 투자가 올해 상반기중 100억원대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전극케이스 너트인서트장치 로봇자동화 시스템을 성공시켰고, 남미지역에 10억원 수출 실적과 추가적으로 올해 4분기 20억원 수출계약이 진행 중에 있다.

신개발품인 다관절로봇 YMX- 2690은 씨케이텍에 2대, 메가팩에 3대를 공급해 30억원 규모의 실적을 예상했다. 다관절 로봇 120KG용과 140KG도 개발 완료돼 상반기에 출시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