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라텍스, ABS 등의 제품판매 확대 방침…공장 가동률 상승, 최대 마진율 기록
석화업계의 '코로나 특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팬데믹 여파가 지속되면서 위생용품, 가전 등 관련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 다. LG화학, 금호석화 등 국내 주요 화학 회사들은 올해 NB라텍스, ABS 등의 제 품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한화솔루션, 금호석유 등은 팬데믹으로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생용품, 가전 수요 증가 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LG화학의 작년 실적 컨센서스(추정치) 는 매출 29조8354억원, 영업이익 2조 4579억원으로 전년 보다 4.2%, 174.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석화 부문에선 주력제품인 ABS(아크 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PVC(폴리 염화비닐) 스프레드 개선이 두드러졌고 전지 부문(현 LG에너지솔루션)에서도 흑 자를 내면서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한화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5.3% 소폭 줄어든 8조9963억원이나 영 업이익은 80.3% 증가한 6820억원을 거 둔 것으로 추정됐다.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과 PVC 등 의 뚜렷한 수요 회복이 전체 실적을 견인 했다. 특히 포장재 용도로 쓰이는 LDPE 의 경우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격히 늘면 서 판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금호석화 역시 작년 매출은 4조7120 억원으로 5.3% 줄어드는 반면 영업이익 은 88.9% 늘어난 6947억원을 기록할 것 으로 전망됐다. 코로나 여파로 의료용 장 갑 수요가 급증하면서 NB라텍스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니트릴 장갑'으로 알려진 의료용 라텍 스 장갑원료로 사용되는 NB라텍스는 코 로나 여파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동률 이 상승, 최대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제품 수요가 폭발적이다. 금호석화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발 빠 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NB라텍스 생 산량을 6만t 늘린데 이어 올해에는 7만 t을 추가로 증설한다. 이렇게 되면 총 생 산규모는 71만t으로 늘어나 국내 최대 생산 규모를 보유하게 된다.
NB라텍스, ABS 등의 제품판매 확대 방침…공장 가동률 상승, 최대 마진율 기록
석화업계의 '코로나 특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팬데믹 여파가 지속되면서 위생용품, 가전 등 관련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 다. LG화학, 금호석화 등 국내 주요 화학 회사들은 올해 NB라텍스, ABS 등의 제 품 판매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LG화학, 한화솔루션, 금호석유 등은 팬데믹으로 악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생용품, 가전 수요 증가 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모두 증가했다. LG화학의 작년 실적 컨센서스(추정치) 는 매출 29조8354억원, 영업이익 2조 4579억원으로 전년 보다 4.2%, 174.4%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석화 부문에선 주력제품인 ABS(아크 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 PVC(폴리 염화비닐) 스프레드 개선이 두드러졌고 전지 부문(현 LG에너지솔루션)에서도 흑 자를 내면서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한화솔루션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5.3% 소폭 줄어든 8조9963억원이나 영 업이익은 80.3% 증가한 6820억원을 거 둔 것으로 추정됐다.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과 PVC 등 의 뚜렷한 수요 회복이 전체 실적을 견인 했다. 특히 포장재 용도로 쓰이는 LDPE 의 경우 일회용품 사용량이 급격히 늘면 서 판매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금호석화 역시 작년 매출은 4조7120 억원으로 5.3% 줄어드는 반면 영업이익 은 88.9% 늘어난 6947억원을 기록할 것 으로 전망됐다. 코로나 여파로 의료용 장 갑 수요가 급증하면서 NB라텍스 판매가 늘었기 때문이다. '니트릴 장갑'으로 알려진 의료용 라텍 스 장갑원료로 사용되는 NB라텍스는 코 로나 여파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동률 이 상승, 최대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제품 수요가 폭발적이다. 금호석화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발 빠 르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NB라텍스 생 산량을 6만t 늘린데 이어 올해에는 7만 t을 추가로 증설한다. 이렇게 되면 총 생 산규모는 71만t으로 늘어나 국내 최대 생산 규모를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