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 축소… 에틸렌 등 공급과잉 수요위축 수익성 악화

국제 유가 하락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정유사들이 연일 울상을 짓고 있다. 원가를 절감할 수 있 어 유가하락이 호재인 플라스틱 원료업 계의 표정도 밝지만은 않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을 대 표하는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지난 달 첫째 주 배럴당 1.4달러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떨어진 수치 다.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 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 비 등 비용을 뺀 금액이다. 손익분기점 은 4~5달러인데 올해도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평균 2.5달러로 시작해 둘째 주에는 4달러로 회복했지만 이후 다 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국제 유가 급락도 부담이다.
통상 정유사들은 2~3개월 전 원유를 구입한 뒤 가공·판매하기 때문에 미리 사둔 원유 가치가 떨어지면 재고평가손실을 떠안게 된다. 지난달 9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6%(10.15달러) 떨어진 31.13달러 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26.8% 하락했고, 두바이유는 20.7%는 급락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과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감산 갈등으로 20% 이상 대폭락했다. 지난 2월에도 국제 유가는 10% 이 상 폭락했다.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평 균 55.1달러로 전월(63.8달러) 대비 1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배럴당 63.6달러에서 55.7달러로 12.4% 내려갔다. 이러한 악재에 증권사들도 정유사의 1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 이익 추정치는 100억원 안팎으로 낮아 진 가운데 영업손실을 낼 것이란 전망 도 나온다. 유화업계도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 수요 감소로 부진이 예상된다.
화학회사는 원유 정제 부산물인 납사(나프타) 를 분해해 플라스틱 원료인 에틸렌 등 을 만드는 납사분해설비(NCC)가 주요 공정으로 유가 하락은 원가 절감 차원 에서 긍정적이지만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으로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 지난달 나프타 가격이 급락하면서 마진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것)는 t당 130달러 선으로 손익분기점인 t당 250달러를 밑돌고 있 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 기화로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대 시장인 중국 리스크가 커져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우려 했다.
정제마진 축소… 에틸렌 등 공급과잉 수요위축 수익성 악화
국제 유가 하락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정유사들이 연일 울상을 짓고 있다. 원가를 절감할 수 있 어 유가하락이 호재인 플라스틱 원료업 계의 표정도 밝지만은 않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을 대 표하는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지난 달 첫째 주 배럴당 1.4달러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배럴당 0.9달러 떨어진 수치 다.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 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 비 등 비용을 뺀 금액이다. 손익분기점 은 4~5달러인데 올해도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평균 2.5달러로 시작해 둘째 주에는 4달러로 회복했지만 이후 다 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국제 유가 급락도 부담이다.
통상 정유사들은 2~3개월 전 원유를 구입한 뒤 가공·판매하기 때문에 미리 사둔 원유 가치가 떨어지면 재고평가손실을 떠안게 된다. 지난달 9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4.6%(10.15달러) 떨어진 31.13달러 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26.8% 하락했고, 두바이유는 20.7%는 급락했다.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과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감산 갈등으로 20% 이상 대폭락했다. 지난 2월에도 국제 유가는 10% 이 상 폭락했다. 두바이유 기준 배럴당 평 균 55.1달러로 전월(63.8달러) 대비 1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배럴당 63.6달러에서 55.7달러로 12.4% 내려갔다. 이러한 악재에 증권사들도 정유사의 1분기 실적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 업계 1위인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 이익 추정치는 100억원 안팎으로 낮아 진 가운데 영업손실을 낼 것이란 전망 도 나온다. 유화업계도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 수요 감소로 부진이 예상된다.
화학회사는 원유 정제 부산물인 납사(나프타) 를 분해해 플라스틱 원료인 에틸렌 등 을 만드는 납사분해설비(NCC)가 주요 공정으로 유가 하락은 원가 절감 차원 에서 긍정적이지만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으로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 지난달 나프타 가격이 급락하면서 마진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원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것)는 t당 130달러 선으로 손익분기점인 t당 250달러를 밑돌고 있 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 기화로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최대 시장인 중국 리스크가 커져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고 우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