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 “코스닥시장 입성, 제2의 도약"

2022-03-31

로봇을 통해‘사람을 돕는다’…“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력관계"


“코스닥 입성을 통해 제2의 도 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동헌 유일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3월18일 유일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데 성공했 다.”며 “많은 분들의 기대감에 저 희 또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그 책임감을 바탕으로 기업의 가 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더 열심히 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유일로보틱스는 로봇을 통해 “사람을 돕는다”는 신념과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우 리의 로봇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을 도우며, 위험한 일에서도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협력 관계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데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이번 우리회사가 성공적으로 코스닥에 입성할 수 있 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협력을 통 한 피땀 어린 노력과 투자사들의 신뢰, 그리고 저희 제품을 이용해 주신 플라스틱 사출업계의 고객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보다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보답할 것을 약속 드리며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 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주변기기업체로는 국 내 최초로 코스닥상장에 성공한 유일로보틱스 김동헌 대표를 만나 코스닥 상장 뒤 기업운영 및 기술 개발 방향에 대해 물어봤다. 다음은 김 대표와의 일문일답.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최종 목표 


- 코스닥 상장 뒤 진행하게 될 귀사의 주력사업방향 및 올해 매출목표는. 

“그동안 산업용 로봇 및 플라스틱 사 출성형에 적용되는 사출주변기기(스마 트기기)의 제조와 판매 및 오토피딩 시 스템과 냉각시스템 등을 통한 자동화시 스템 구축을 주력사업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플라스틱 사출 자동화시스템은 자 동차, 의료기기, 2차 전지, 가전제품, 일반 소비재, 포장재 등 다양한 제조산업 에 두루 적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관절 로봇과 협동로봇의 자체적인 개발에 성공했다. 


앞으로는 사출자동화시스템 및 산업용로봇을 여러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매출은 지난해 351억원을 기록 했으며, 올해 450억원을 목표로하고 있다.” 


- 연구개발 조직현황 및 운영방향은. 

“연구개발조직은 현재 연구소장 포함 총 1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구소는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로봇개발로 나누어진다. 스마트팩토리 파트는 자체 보유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전문 솔루션 '링크팩토리(Link-Factory)4.0'을 보유 하고 있으며, 연구기획과 정부 R&D 과 제 및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공장 자동화 파트는 공장자동화 부분의 자 동화 기계설비를 설계, 제작, 설치를 하 는 그룹이며, 마지막으로 로봇개발 파트는 당사의 직교 ·다관절 · 협동 로봇 을 개발하는 그룹으로서 2017년부터 로 봇 자체 개발을 시작했다. 

2020년 협동 로봇 '링코봇(Linkobot)'을 론칭하면서 로봇 설계 및 제어 핵심요소 기술 연구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스마트산업 로봇으로 시장 확장 


- ‘링코봇’의 시장확대 방안은. 

“링코봇은 직교 로봇, 다관절 로봇, 협동 로봇에 제어기술을 접목해 향후 스마트 산업 로봇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 획이다. 산업용 로봇은 작업자 및 사물 과 가까운 거리에서 작업을 하기에 기능 적으로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여겨진다. 링코봇에는 이미지를 인식하는 Radar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Radar 센서는 전파를 사용해 물체를 감지해 물체와의 거리 측정이 가능하고 암전 등 환 경 변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 이 있으나, 작은 물체는 식별이 어렵고 정밀한 이미지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고자 동사는 단파장을 사용해 1mm 미만 범위의 정확 도를 제공하는 mmWave 센서 로봇을 개발했다. 


또한 당사의 링코봇은 로봇 Cloud 시스템을 통해 네트워크에 연결 된 로봇 DB에 대한 분석 정보를 고객에 게 제공한다. 이처럼 중앙 서버에 저장 된 데이터를 통해 로봇에 대한 모니터링 및 진단이 가능하며, 이는 향후 스마트 팩토리 사업과 연계되어 인공지능 로봇 으로의 기술 발달을 가능케 할 것이다. 더불어 제조 현장에서 산업 로봇에 대한 작업 지시, 품질 관리, 작업 실적 집계 등 로봇 기반 MES를 구축함으로써 스마 트팩토리 솔루션 Link-factory4.0으로 의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하고 있다.” 


- 그렇다면 ‘링크 팩토리 4.0’에 대한 앞으로의 진행방향은. 

“Link-factory 4.0은 스마트기기와 공장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으로서 스마트 SCADA 시스템과 WMS/MES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예지예측 인공지능과 비전 인식 기술을 통해 제조 공 장의 전반적인 제어 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작업 공정을 감 시하고 제어하는 SCADA 시스템과 생산 프로세스 모니터링 및 디지털 트윈 을 통해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는 MES/WMS 소프트웨어에 더해, 사전 사출 불량을 예지, 예측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과 이미지를 통해 불량을 검출하는 Vision 분석 인공지능 알고리즘 을 보유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으로 발 전해나가고 있다. 현재 스마트팩토리 솔 루션과 관련해 일부 수주가 이뤄졌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