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클린(주), PVP(파인애플폴리머) 국내공급 본격화

2023-12-01

PVP(파인애플폴리머) 국내공급 본격화 

관련 제조생산기술 5건 한국 특허 신청… 내년 3.4분기 생산설비 구축, 양산체제 돌입

라이프클린(주)장용훈 대표


파인애플 잎을 주원료로하는 생분해 플라스틱 PVP(Pineapple Vegan Polymer)의 국내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라이프클린(주)(대표 장용훈)은 PVP의 국내 공급을 위해 지난 1월 한국 합자법인의 상호를 ‘라이프클린’으로 변경하고 관련 제조생산 기술에 관한 5건의 특허기술을 특허청에 신청하는 등 한국 내 PVP생산 공급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파일롯트 설비 구축 


라이프클린은 특히 PVP 한국내 생산을 위해 내년 상반기중에 파일롯트 설비 구축을 마무리하고 내년 3.4분기에는 생산설비 구축을 통해 PVP 국내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라이프클린은 또한 분말상태의 PVP 원료 공급을 위한 유통망 구축을 위해 전국적인 대리점 모집에도 나설 계획이다. PVP는 파인애플 잎을 주원료로 하고있어 친환경적이며, 입자크기가 나노단위의 분말상태로 PP나 PE PS 등 기존 플라스틱 소재와 결합해 높은 강도를 유지하며, 플라스틱 사출 및 발포 성형 등 플라스틱 성형작업에 매우 유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PVP는 세계 주요식량인 옥수수가 주원료인 PLA(Poly Lactic Acid)와 달리, 100% 쓰레기로 폐기되고있는 파인애플 잎을 사용함으로써, 재료 수급이 용이하며 생산량을 늘릴 경우 친환경적인 자원순환과 함께 코스트를 크게 다운시킬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라이프클린은 PLA원료가 세계 식량문제와 직결되면서 사용을 금지하는 추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유럽을 비롯한 중국 대만 등지에서 PLA의 생산량을 감축하고 있어, 앞으로 PVP가 PLA를 대체하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훈 라이프클린 대표는 “파인애플 잎을 생물학적 가수분해 기술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지 원료나 섬유형태로 만들어 면 등과 혼합하면 의류 소재에 활용할 수 있다”며 “탄소도 감축할 수 있고, 폐처리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농가의 부가수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폐기되는 ‘파인애플 잎’ 1만톤 확보 


전 세계 파인애플 농장에서 매년 9천만톤 가량 배출되는 파인애플 잎은 농가에 골칫거리였다. 섬유가 질기고 영양분이 떨어져 비료나 퇴비로 사용할 수조차 없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땅에 묻어버리거나 태워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라이프클린은 현재 파인애플 주요 생산지인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농장과 1만톤 가량의 공급계약을 맺고 폐기되는 파인애플 잎을 수입해 생분해 원료로 생산하고 있다. 한국 내 생산을 위해 제주도나 강원도 지역 파인애플 농장과도 공급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라이프클린은 지난 2015년 광저우 중상그룹의 한국 합자법인 중상코리아(주)로 설립된 이래 국내외 많은 우수브랜드 및 분야별 관련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사업적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공해온 종합 컨설팅 무역상사이다.


특히 각종 원료 반제품 완제품 소싱 및 신제품 개발뿐 아니라 캐릭터 저작권 등 폭넓은 비즈니스 영역을 아우르며 화장품 건강식품 등의 OEM생산 등을 협력사와 함께 진행해온 라이프클린은 중국 대만 뿐 아니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리비아 발틱3국 등에 해외 수출기지 구축은 물론 브랜드사 혹은 해외 제조사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는데 힘쓰고 있다. 


인터뷰


“피해갈 수 없는 ESG경영”

기업이미지 투자, 수익과도 직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 입니다”장용훈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ESG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한국기업들도 피해갈 수 없는 현실이 됐다”며 “진정한 ESG경영의 결과가 회사의 이미지를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기업의 투자수익과도 직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경영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이미지로 비춰지며 투자사로부터의 자금흐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ESG경영은 유럽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수출시장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실질적인 ESG경영을 통한 체질개선이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그는 “그동안 ESG경영은 수출규모가 큰 대기업 위주로 그 중요성이 요구돼 왔다”며 “이제는 글로벌 시장 흐름에 맞춰 전문성을 지닌 중소기업에서도 ESG경영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임”을 지적했다.


“사실 우리회사가 공급하는 PVP의 생산시스템은 ESG경영과 직결되는 요소를 갖고 있지요” 장 대표는 “100% 폐기되는 파인애플 잎을 재활용해 친환경 소재로 다시 생산하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업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요소를 지니고 있다”며 “파인애플 통조림을 공급하는 델몬트사와 파인애플을 식자재로 사용하고 있는 JW메리어트호텔 로부터 ESG경영을 위한 사업제안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장 대표는 “지난 10월 전시회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이게 된 PVP는 국내 생산시설이 구축되기 전까지 대만 생산시설을 통해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며 “친환경 EVA수지와 생분해비닐수지 외에 각종필름과 식품용기 위생용기 농업용필름 화장품용기 등의 제작에 적용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