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프 적용한 플라스틱 소재” 무림P&P 마익환 BP사업팀장

“펄프 적용한 플라스틱 소재”

 

"천연 소재인 펄프를 이용함으로써 기존 목분 계열의 제품에 비해 높은 강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색상 연출이 가능한 게 특징입니다.”


무림P&P 마익환 BP사업팀장은“국내 유일의 천연 생(生) 펄프를 적용한 바이오 플라스틱을 상품화한 친환경 제품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며“지난 4년간의 연구와 개발 과정을 거쳐 이제는 칫솔, 식판 등 플라스틱 사출을 통해 펄프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펄프를 적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플레이크/파우더 형태로 상품화함으로써 PLA 등과 혼합해 사용하는 플라스틱 원재료 시장에도 참여할 계획”이라며“천연 소재인 펄프를 나노단위로 분쇄해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로 사용하는 나노셀룰로오스 기반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친환경 신소재인 나노셀룰로오스는 펄프에서 뽑아낸 셀룰로오스 섬유를 10억분의 1로 쪼개 나노화한 물질로서, 무게는 철의 5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

도는 5배에 달하며 열 안정성, 친수성 또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무림P&P는 국내 유일의 펄프 생산 기업으로, 직접 생산한 천연 생(生) 펄프에서 나노셀룰로오스를 추출함으로써 기존 나노셀룰로오스에 비해 품질과 강도가 우수하다. 


마 팀장은“나노셀룰로오스의 상품화를 위해 올해 안에 펄프를 나노 단위로 분쇄하는 설비 구축을 계획 중”이라며“이 장비를 통해 펄프를 적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의 특성이 강화되면서 활용범위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